밤 사이 광주광역시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13일 밤 10시쯤 광주광역시 서구와 북구, 광산구, 남구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기며 일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주민들이 1시간 가량 불편을 겪었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순간 정전이 발생하면서 아파트 승강기가 멈추며 주민들이 갇히는 피해도 발생했다.

광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는 변전실 설비 문제로 정전이 이어지면서 무더위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는 변전소 설비 전압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면서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 같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