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차이나센터는 17일부터 23일까지 광주 금남로 5·18민주광장 등 광주 일원에서 제 5회 ‘광주시 중국문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말인 17일 오후 7시 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중국문화주간 선포식을 여는 것으로 행사의 막을 올린다.

이용섭 광주시장, 쑨시엔위 주광주 중국총영사, 광주전남 중국 유학생, 광주시민들이 선포식에 함께 하며 우의를 다진다.

선포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같은 장소에서는 먹거리·즐길거리 체험관과 홍보관이 운영된다.

시민들은 이 곳에서 한·중 양국의 술과 차 문화, 전통놀이, 공예품 만들기, 전통의상 입어보기, 경극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광주시 차이나센터와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중국유학생회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중국요리 경진대회, 명인 초청 음식 만들기도 펼쳐진다.

빛고을 아트페이스에서는 오는 21일 중국어 말하기·한중 노래 경연대회가 열린다. 차이나센터에서는 중국 사진 특별전이 14~23일까지 열리고, 중국영화 특별전도 17~23일까지 개최된다.

광주시 차이나센터는 서구 쌍촌동 호남대 공자학원 내에 자리잡고 있다. 광주시 지원을 받아 한중 교류협력 중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상 1층 325㎡ 규모로, 전시관·정보관·교류센터·강의실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중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광주시 차이나센터 062-367-6688.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