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환 전 나주시청 사이클부 감독이 아시아 트랙 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11일 대한자전거연맹과 전남자전거연맹에 따르면 대한자전거연맹은 오는 10월 진천선수촌벨로드롬에서 열리는 제40회 아시아 트랙 선수권대회 조직위사무총장에 양재환 전 감독을 임명했다.

이번 아시아트랙선수권대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국내 최초 250m 실내 벨로드롬으로 완공된 충북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3년 한국에서 아시아 트랙 선수권대회가 열린 이후 17년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어 25개국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사무총장은 대회 준비 TF팀을 구성해 성공적인 대회 준비 및 운영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양재환 사무총장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많이 획득했으면 한다”며 “세계적인 훈련여건을 갖춘 진천선수촌에 해외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한편, 우리나라 사이클이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