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랑의 보금자리’ 광주 1호 주택이 준공, 지난 9일 입주식을 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는 이날 광주시 북구 문흥동 A아파트 단지 내 저소득 다문화가구인 한 모씨 집의 환경개선 사업을 마치고 사랑의 보금자리 제1호 주택 입주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사랑의 보금자리’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독거노인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가 추진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1억원을 사업비로 투입, 지난해까지 총 36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올해도 총 9가구를 선정해 개·보수 중이며 이날 제1호 주택 입주행사를 했다.

이 아파트는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로, 협회는 부엌 수리, 씽크대 교체, 욕실 개·보수, 창호·문 교체, 도배, 장판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으로 주거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협회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행복둥지사업’을 시행 중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행복둥지는 지난해까지 총 383동을 보수했고, 올해 160동을 개·보수 중이다.

박재홍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장은 “주택건설업계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살펴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