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 30㎞ 저고도 비행
軍 “패트리엇으로 대응 가능”
2019년 08월 01일(목) 04:50
북한이 31일 새벽 또 한 번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25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두 발을 쏜 이후 엿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 6분, 5시 27분경에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약 30km, 비행거리는 약 250km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에서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발 모두 이동식 미사일발사대(TEL)에서 발사됐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이 “지난 25일 발사된 것과 유사한 미사일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번 미사일 발사는 (무력시위보다는) 시험발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11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

이번 긴급 상임위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이 엿새 만에 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이날 열린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또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협상 재개 동력이 상실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임동욱 기자 tuim@·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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