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여권 들고 목포 유람 하세요”
옥단이 물지게 체험 등 ‘섬의 날’ 관련 행사 다채
2019년 07월 30일(화) 04:50

개항문화의 거리 9개 거점을 통과해 스탬프를 받으면 종착지에서 경품을 주는 ‘목포 유람’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진은 코스 확정을 위해 시범 운영된 목포 유람 행사 모습. 손에 든 것이 대한제국 여권이다. <목포시 제공>

목포 근대역사문화 거리 일원에서도 제1회 섬의 날 행사와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장 눈에 띠는 프로그램이 개항문화거리 ‘목포 유람’과 ‘옥단이 길 투어’다.

목포 유람은 대한제국 여권을 모티브로 제작한 리플릿에 1897 개항문화의 거리 내 9개 거점을 통과할 때마다 스탬프를 획득하면 종착지에서 기념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유람 코스는 사슴슈퍼→ 근대역사 2관→ 경동성당→ 일본식 가옥(적산가옥)→ 기독교회→ 근대역사관 1관→ 갑자옥 모자점→ 건어물 거리→ 목포진(만호진)으로 짜여졌다.

앞서 목포시 도시재생과는 4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총 3회에 걸쳐 목포 유람을 시범 운영해 코스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목포유람 행사를 위해 스탬프 북 2000부를 제작하고 경품도 5종 2000세트를 준비했다.

또 옥단이 길 투어는 목포역을 출발해 동본원사, 정광 정혜원, 목포의 ‘목마르뜨’인 노적봉, 만인계터, 조선인 삶의 애환이 있는 콩나물 동네, 목포 최초 경찰서인 무안경무서터, 김우진 문학산실인 북교동성당, 북교초등학교, 전남 최초 교회인 양동교회, 목포 최초시장인 중앙식료시장, 가요계의 거장인 남진생가 등 19개소 주요거점(총 연장4.6㎞)을 투어하는 프로그램으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와 함께 체험 이벤트로 만인계터에서 이뤄졌던 만인계 복권 추첨이 재현되고, 옥단이 의상을 입고 물지게를 직접 져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목포=임영춘 기자 lyc@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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