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홀로 남겨진 고양이가 조리기구 버튼을 눌러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소방당국이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에 주의를 당부.

○…22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10분께 광주시 남구 주월동 한 원룸에서 불이 나 4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는데, 조사 결과 원룸 거주자가 기르는 고양이가 주인이 외출한 사이 주방의 인덕션(전기레인지) 전원 버튼을 눌러 발생한 것으로 판명.

○…소방당국은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들은 외출할 때 전자레인지나 인덕션 등의 전원을 아예 차단해야 한다”며 “만약을 대비해 조리기구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

/김용희 기자 kimy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