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발끝, 새 역사 쓴다
14일 K리그2 서울이랜드전...19경기 무패·6연승 도전
펠리페·여름 등 공격루트 다양...0.44점대 실점 센터백도 든든
승리땐 리그 최다무패·팀 최다승 경신
2019년 07월 12일(금) 04:50

광주FC가 14일 서울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K리그2 단일시즌 최다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3월3일 서울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여름의 골이 나온 뒤 기뻐하는 광주 선수들 모습. <광주FC 제공>

광주FC의 발끝이 새로운 기록을 겨냥한다.

광주는 오는 14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FC와 2019 K리그2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광주는 2위 부산아이파크와 승점 7점 차를 유지하면서 본격적인 독주 체재에 나섰다.

또 전반기를 창단 첫 5연승으로 마무리한 광주는 12승 6무라는 성적으로 K리그2 최다 무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7시즌 경남FC의 18경기 연속 무패기록이 K리그2 최고 기록이다.

광주는 이번 원정을 통해서 새로운 무패 기록 달성에 도전하다.

광주가 서울이랜드에 패하지 않는다면 K리그2 역사가 달라진다. 만약 승리로 무패행진을 잇는다면 광주의 연승 기록은 ‘6’으로 늘어난다. 역시 팀 최다 연승 기록도 달라진다.

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라있다.

광주는 전반기 18경기를 소화하면서 29득점 8실점이라는 공수의 밸런스를 자랑했다.

‘해결사’ 펠리페가 14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면서 11골을 기록한 부산 이정협을 따돌리고 득점 1위를 지키고 있다.

아슐마토프와 이한도가 이끄는 센터백 라인은 18경기 8실점, 0.44점대의 실점률을 기록하고 있다. 11경기는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두터운 스쿼드가 원동력이 됐다.

주포인 펠리페가 경고 누적과 부상으로 결장했던 4경기에서 여름, 이으뜸, 김정환 등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위기는 기회’가 됐고 광주는 득점 다변화와 로테이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난 라운드에서는 아슐마토프와 박정수 등이 자리를 비우자 기회를 노리던 홍준호와 여봉훈이 투입돼 1-0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여봉훈은 2017년 전북전(1-0 승) 이후 2년여 만에 골을 넣으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최후의 보루인 골키퍼 자리에서도 탄탄한 스쿼드가 가동됐다.

베테랑 이진형이 개막 후 4경기를 2실점(3승 1무)으로 막으면서 초반 순위 싸움에 시동을 걸어줬고, 이진형이 부상으로 빠진 뒤에는 윤평국이 14경기를 6실점으로 묶으면서 무패행진을 이어줬다.

광주는 서울이랜드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2무 무패로 앞서있다. 올 시즌에도 개막전에서 2-0승리를 거두는 등 2연승과 함께 5득점 2실점으로 우세를 보였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최하위의 서울이랜드가 후반기 분위기 반전을 위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에이스 쿠티뉴(12경기 7골)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역습을 주의해야 한다.

광주가 서울이랜드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낼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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