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명예로운 정년퇴임식으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서장 집무실에서 각 과장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로운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사진>

이번 명예로운 퇴임식은 2019년 상반기 정년퇴임 해양경찰관 5명에 대한 그간의 노고를 위로함과 동시에 30여 년의 해양경찰 생활을 마감하는 앞길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퇴임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약력 소계와 함께 포상, 기념패와 꽃다발 증정, 직원 환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정영복(38년 근무) 경감에게는 옥저근정훈장이, 문주상(29년 근무) 경위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는 영예가 주어졌다.

정영복 경감은 “지난 38년간 수많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 동료 선ㆍ후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해양경찰 발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인식 여수해경서장은 “재직기간 동안 거친 파도와 맞서 국민안전과 해상치안 유지를 위해 헌신해주신 선배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남은 후배들 모두 한마음으로 시민과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