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공무원 필기시험 개편...선택과목 어떻게 바뀌나?
2019년 06월 25일(화) 14:47

출처: 연합뉴스

9급 공무원 시험에서 고교과목이 사라지고 전문과목이 필수화된다.

25일 인사혁신처는 2022년부터 9급 공무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의 선택과목에서 수학, 과학, 사회 등 고교과목이 제외되고 직렬별 전문과목을 필수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26일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현행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은 국어, 영어, 한국사로 이루어진 필수과목에 선택과목 2개를 더해 5개 과목으로 치러진다. 선택과목은 직렬별 전문과목 2개와 고교과목 3개 가운데 2개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개편을 통해 선택과목에서 고교과목을 없애고 전문과목 2개를 필수화해 직렬별로 시험 과목 5개를 동일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번 개편은 23개 직렬 모든 행정직군에 적용되며, 기술직군의 경우 기존에도 고교과목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사항이 없다.

고졸자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2013년 선택과목으로 도입한 고교과목이 실제 고졸자의 공직 진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과, 전문과목 선택 없이 합격한 공무원 비율이 높아 행정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문제 제기된다는 점이 개편 배경으로 설명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세무직 9급 공채 합격자 가운데 선택과목으로 고교과목만 2개 선택한 경우는 65.5%에 달했다.

이번 개편에 대해 황서종 인사처장은 "국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근무하는 9급 공무원에게 전문성과 현장 적용 능력은 필수적"이라며 "채용 시 업무와 직결되는 전문과목 평가를 강화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턴 최유진

실시간 핫이슈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