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다음달 3일 전국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17일 광주·전남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에 따르면 최근 전국 조합원 9만 5117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78.5%가 투표에 참여해 89.4%가 찬성했다.

투표율 78.5%를 보인 광주는 89.4%의 찬성률을 보였고, 전남은 77.1%가 투표한 가운데 85.9%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다음달 3일 예정된 공공부문 비정규직노조 총파업에 동참, 3일 이상 공동 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