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이 광주시 남구 서동에 한국아델리움 eco 아파트를 분양한다.<조감도> 주택홍보관은 14일 서구 쌍촌동에 개관한다. 이 아파트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남구에 짓는 데다, 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20년 만에 6배 상승하는 등 광주 아파트 시장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광주는 아파트 청약률에서도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1만6091가구(임대·뉴스테이 제외)가 일반에 공급, 총 청약자 수는 22만4509명으로 조사됐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전국 13.95대 1이지만 지역별로 보면 광주시가 56대 1로 가장 높고 세종이 40.4대 1, 대구가 30.77대 1로 이어진다.

광주 주택시장이 뜨거운 이유는 다른 지역과 달리 청약이나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고 노후 아파트가 많다는 측면에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시 남구 서동2지구에 아파트가 공급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아델리움 eco 아파트는 광주시 남구 서동 60-2번지 일대에 건립된다.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다. 특히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인 59㎡, 84㎡ 타입으로 구성된다. 총 315가구 중 1차 204가구, 2차 111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광주시 남구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입지가 뛰어나고 각종 개발 호재가 맞물려 있다. 서동과 사동, 월산동 등 인근 재개발이 계획돼 있고 제2순환도로 연장 개통의 영향으로 교통환경이 개선됐다. 지하철역이 멀지 않고 필문대로와 제2순환도로,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한 교통환경으로 도심뿐 아니라 시외 어디로든지 이동이 편리하다.

또 단지 바로 앞에 대성초등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고 반경 1㎞ 이내에 무진중학교, 석산고등학교 등 남구 명문학군에 있다.

쇼핑 및 의료, 문화시설 등 생활환경도 우수하다. 조선대병원과 전남대병원이 멀지 않고 남구청과 서구청, 아시아문화전당,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메가박스, 홈플러스, 이마트, 충장로, 양동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 그뿐만 아니라 광주공원과 사직공원, 생태하천인 광주천이 도보거리에 있어 산책과 운동 시설 이용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