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울의 젊은 무용가들이 광주에서 창작 무용 무대를 펼친다.

광주현대무용단(대표 임지형 조선대교수)이 오는 16일 오후 3시와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무용 공연 ‘차세대 안무가전’을 연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상주단체 우수 레퍼토리 초청 공연의 2번째 무대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광주·서울 지역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창작 무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공연은 ‘한빛현대무용단’(광주)이 ‘Bring together mind’(안무 장연향)를 공연하며 막을 올리고, ‘문덕 댄스프로젝트’(서울)가 ‘완전하지 않은 합의 연주’(안무 김문주·김덕영), ‘박주상&비앤피무용단’(서울)이 한승원의 소설 ‘물에 잠긴 아버지’를 춤으로 표현한 ‘흑과 백’(안무 박주상)을 무대에 올린다.

또 ‘댄스플라츠’(서울)는 인간이 일으킨 환경오염 문제를 묘사한 작품 ‘먹;墨’(안무 민수경·박민영)을 선보이고, ‘김유진 댄스컴퍼니’(광주)는 만남·인간관계를 춤으로 풀어낸 작품 ‘삶의 흔들림조차 춤이다’(안무 김유진) 무대를 마련한다.

임지형 조선대 공연예술무용과 교수가 안무예술감독을 맡고 이숙영씨가 연출했다.

전석 초대. 문의 062-230-7423.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