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대표팀의 결승 진출로 팀을 이끄는 정정용 감독의 전략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정용 감독은 조별리그와 16강, 8강 등 지난 경기에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펼쳤다. 전반에는 실점하지 않는 데 주력하고 후반에 승부수를 둔 것이다.

하지만 12일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 감독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전반에 압박 이후 상대 공격이 한쪽 측면으로 몰리게 하는데 집중했다"며 "전반에 빠르게 득점하면서 후반에 전술적으로 지키는 축구를 하며 역습으로 나간 전략이 적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