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웨이플러스 영산강문화관(관장 장희정)이 한국화가 일전(一田) 김길동 작가를 초대해 오는 30일까지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영산강의 사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아름다운 영산강변의 봄·여름·가을·겨울 풍경을 변화무쌍한 구도와 담백한 필치로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깊고 내밀한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는 그의 작품은 자연스러운 번짐과 담백함이 특징인 수묵과 화사한 채색이 어우러져 섬세한 서정성을 담아내며 정통 한국화의 미감을 보여주고 있다. 화사한 배꽃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이화전’, 시원한 폭포의 느낌이 살아있는 ‘관폭도’와 함께 금강산의 비경을 담은 ‘금강산 기행도’ 등도 전시중이다.

진도 출신으로 목포에서 활동하며 지금까지 8차례 개인전을 연 김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전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를 역임했으며 목포미술협회 목포미술인상을 수상했다. 문의 061-335-0868.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