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양궁팀 김옥금(W1·사진 맨 왼쪽)선수가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옥금 선수는 지난 8일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 열리고 있는 ‘2019 세계 장애인 양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2020 도쿄 패럴림픽 출전권까지 손에 넣었다.

김옥금 선수는 국내 여자 컴파운드 W1 종목에서 독보적 기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번 은메달 획득으로 지난 2016 리우 패럴림픽에 이어 두 번째 패럴림픽 출전에서 금메달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또 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양궁팀의 리커브 W2 김란숙·조장문, 컴파운드 W2 정진영 선수도 메달획득과 패럴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선전하고 있다.

서용규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난관을 극복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은메달과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김옥금 선수에게 축하와 함께 나머지 선수들도 선전해 모두 목표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2019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는 오늘 10일(한국시간)까지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열린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