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지역 한 사회단체가 어린이들에게 안전우산을 선물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안군에 따르면 청계면 번영회가 지난 7일 청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 등 6개소에 어린이 입체 안전우산 140여개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

이번 행사에 사용된 우산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입체 캐릭터 모양에 투명창과 호루라기가 부착되어 있어 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전우산으로 지난 5월 무안군민의 날 입장식에서 승달산의 사계를 표현하는 소품으로 사용된 것이다.

군민의 날 행사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청계면은 각 기관사회단체의 소품을 의미있게 사용하자는 의견을 모아 이번 우산 나눔행사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정승환 청계면 번영회장은 “50년만의 군민의 날 행사 종합우승에 사용했던 우산을 우리 희망인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사용할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무안=임동현 기자 i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