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출신 양학선이 최근 충북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도마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양학선(27·수원시청)은 결선에서 14.913점을 받았다.

양학선은 2011년 세계 기계체조 선수권, 2012년 런던올림픽 등에서 금메달을 딴 이후 ‘도마의 신’으로 불린 한국 기계체조계의 간판스타다.

오랜 기간 부상에 시달렸던 양학선은 지난 3월 17일 2013년 세계선수권 이후 6년 만에 국제대회 금메달을 획득했고, 2주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은 오는 18∼19일 이틀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코리아컵 국제체조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