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마운드'로 4연승 신바람
하준영 박준표 문경찬 호투릴레이
롯데에 3-1 승, 시즌 첫 스윕 기록
2019년 05월 23일(목) 21:44

KIA 문경찬이 2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 등판해 역투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불펜의 힘’으로 시즌 첫 스윕승을 기록했다.

KIA는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스윕이자 4연승이다.

터너가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선발 임무를 완수한 뒤 하준영을 시작으로 KIA의 젊은 마운드가 가동됐다.

2회와 6회 나온 최형우의 멀티홈런과 안치홍의 적시타로 만들어진 3-1의 리드 상황. 하준영이 7회 등판해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준영은 8회에도 나와 첫 타자 김문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하지만 하준영이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다시 KIA의 불펜이 가동됐다.

KIA의 세 번째 투수는 돌아온 사이드암 박준표였다.

재활을 끝내고 이날 1군에 처음 등록된 박준표는 첫 상대 전준우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리고 이대호에게는 공 하나만 던져 3루수 땅볼을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박준표는 첫 등판에서 홀드를 기록했다.

군 입대 전인 2016년 8월 31일 광주 SK전 이후 995일 만에 기록된 박준표의 홀드다.

그리고 마지막 9회는 ‘마무리’ 문경찬이 책임졌다.

첫 상대 허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문경찬은 오윤석과 문규현에게 잇달아 탈삼진을 뽑아내면서 2점의 승리를 지켰다.

이와 함께 KIA는 시즌 첫 스윕과 함께 4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전날 연장 10회 등판해 승리투수가 됐던 문경찬은 원래 자리인 마무리로 돌아와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문경찬은 “이제 마무리로 적응이 되는 것 같다. 내가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항상 신인 때부터 자신감은 있었다(웃음)”며 “상대타자가 집중하고 들어오는데 질 수 없다. 직구든 변화구든 못 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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