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홍길동 축제와 황룡강 꽃길의 만남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로 새롭게 탄생
24~26일 황룡강 일원·홍길동 테마파크서 열려
꽃양귀비·수레국화·안개초·백일홍 꽃길 걷고
유명가수 무대·불꽃쇼·다양한 체험활동 즐겨
‘100세 건강식’ 황금밥상 등 먹을거리도 풍성
2019년 05월 23일(목) 00:00

홍길동 테마파크를 찾은 어린이들.

20년 역사의 장성 홍길동 축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의 꽃길을 만나 ‘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 축제’(이하 황룡강 꽃길축제)로 새롭게 태어났다.

24일 오후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황룡강 꽃길축제는 황룡강 일원과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인 24일 오후 공설운동장 주무대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금잔디, 김용임, 정수라, 추가열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와 불꽃쇼, 화려한 퍼포먼스로 이루어진 개막 축하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튿날인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꽃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꽃길 걷기대회는 황룡강 꽃길축제를 대표하는 행사다.

전날 개막식이 열렸던 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황룡행복마을 인근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황룡강변 5만평에 수놓아진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백일홍이 황룡강 꽃길을 걷는 시간 동안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거리도 적당하고(5km) 걷기대회를 마친 뒤에는 체험부스를 둘러보며 오후시간을 활용할 수도 있다.

참가비 5000원을 별도 지참해야 하며 완주에 따른 상품이 제공된다.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백일홍 등으로 장관을 이룬 황룡강 꽃길이 새로운 이름으로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장성군 제공>
축제의 분위기를 좀 더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오후부터 열리는 퓨전 타악공연 ‘얼쑤’팀의 무대를 놓쳐서는 안 된다.

서양 악기와 우리의 전통악기가 뒤섞여 놀라운 앙상블을 보여줄 ‘얼쑤’의 퍼포먼스는 축제의 흥을 한껏 돋워줄 것이다.

이 흥겨움은 가수 진시몬과 DJ가 출연하는 ‘트롯댄스 페스티벌’로 이어진다.

트롯과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이 만들어내는 신명나는 ‘오감만족’ 콘서트가 관객과 함께 축제의 주말 밤을 장식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는 2박3일간 축제의 대미를 책임질 이벤트가 주무대에서 열린다.

오후 2시에는 미스트롯 ‘진’을 수상하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트롯 디바’ 송가인의 무대가 관객들을 찾는다.

이어 퓨전 국악과 클래식, 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봄꽃 힐링 콘서트와 4대 품바 서봉구의 품바 공연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도 다채롭다.

주무대인 공설운동장 주변에서는 봄꽃 페이스페인팅과 VR(가상현실)무예체험, 우드버닝, 캐릭터 블록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 미술전시, 야생화 분재 작품전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한편 홍길동 테마파크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들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상무대 병영체험이나 뉴 스포츠 체험, 우드아트가 단연 인기다.

캐리커쳐나 추억의 먹거리 부스, 홍길동 미니 올림픽도 온 가족이 추억을 만들기 좋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마파크 중앙 바닥분수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동된다.

황룡강 꽃길을 배경으로 귀여움을 뽐내는 유치원생들.
축제기간 장성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음식을 찾는다면 ‘옐로우시티 장성’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황금밥상 메뉴를 꼽을 수 있다.

장성군의 청정지역에서 키운 식재료로 만든 ‘100세 건강식’ 황금밥상은 커큐민(울금, 강황)을 사용해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가득하다.

황금밥상을 맛봤다면 후식으로 ‘황금떡’을 음미해 보는 것도 좋다.

사과, 감 등 장성군 과일이 가득 채워진 황금떡은 달지 않고 감칠맛이 난다.

주무대 근처 부스에서 황금밥상 시식과 황금떡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아쉽게도 황룡강 꽃길축제 기간에 장성을 들르지 못했다면, 27일부터 6월9일까지 2주간 운영되는 나들이객 맞이 기간에 일정을 잡으면 된다.

황룡강의 꽃은 6월에도 아름답게 피어 있을 것이다.

옐로우 마켓(주말, 주일)과 버스킹 공연(주말)이 열리며 축제기간에 운영했던 전동열차도 이용할 수 있다.

장성군은 시설점검과 교통관리, 안내소 운영 등 방문객을 위한 배려를 맞이 기간 동안 이어갈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황룡강의 꽃길은 지난 겨울부터 군민과 조경 전문가, 공직자가 함께 힘을 모아 심고 가꾼 끝에 얻은 결실이다”며 “새로운 이름으로 준비한 황룡강 꽃길축제가 꽃과 음악, 강과 예술,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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