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인구 3년만에 ‘반가운 증가’
4월말 기준 전달보다 166명 ↑
웅천 꿈에 그린 아파트 입주로
신도심 시전동 1677명 늘어
TF팀 등 강력한 인구시책 효과
2019년 05월 08일(수) 00:00
전남 제 1 인구 도시 이자 남해안 대표 해양휴양관광도시 여수시가 반가운 인구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여수시 인구가 3월 보다 166명 증가한 28만 2946(전남 인구 대비(187만 3183명) 15% )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증가 부분 중 타지역 전출입에서 176명이 증가했고 출생·사망이 포함된 자연 인구 부분은 30명이 감소했다.

또 등록·국외·해외이주·말소 등 기타 요인으로 2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동에서는 웅천 한화 꿈에 그린이 위치한 신도심 지역인 시전동이 가장 많은 1677명이 늘었다.

도심과 달리 상대적으로 고령층이 많은 여수돌산읍과 삼산면·한려동·율촌면·묘도동도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대로는 60대 이상에서 153명(0.09%)이 늘어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끄는 중심 세대로 생산가능 인구로 분류된 15~64세 연령대에서 98명(0.03%)이 증가,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수 도시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인구 증가세는 민선 7기 핵심정책의 일환으로 강력한 인구 증가 의지가 담긴 ‘부서장 책임 담당제’와 ‘전 직원 여수시민 되기 운동’ 등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여수시는 평가하고 있다.

여수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고재영 부시장을 인구 정책 총괄 단장으로 관련 용역을 추진 하는 등 인구 증가를 위한 실질적인 행정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성동범 기획경제국장 책임으로 전문 실무 팀장 24명이 참여한 인구유입 전문 TF팀을 구성, 결혼·임신·출산·보육·교육 등 인구 증가를 위한 중점 사업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청년층 문화예술 활성화 등 주요 정책은 물론 전입 인센티브 홍보, 현장 이동민원실 운영 등 각종 시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시는 또 인구증가 효과를 높이기 위한 ‘여수시인구시책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인센티브 지원 대상 범위 세대편입과 세대합가, 동거인 등을 포함할 방침이다.

특히 여수국가산단 주요 기업인 GS칼텍스와 LG화학의 6조원 대 공장 신·증설 투자에 따른 건설근로자 유입 등 타지역 인구의 여수 정착을 위한 대책마련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29일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 한화 꿈에 그린아파트의 입주민여수시 전입 효과도 인구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신도심 지역인 웅천 지구에 들어선 한화 꿈에 그린아파트는 지역에 처음 들어선 국내 1군 건설업체 브랜드로 오는 5월 말까지 총 196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2일 기준 787세대가 이미 입주를 마쳤으며 마감 기간이 끝나면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전남 제 1의 도시인 여수의 자긍심과 도시 발전의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 부서장 책임제 등 실질적인 정책을 직원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적극 실천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도시기반 확충, 정주환경개선과 교육환경개선 등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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