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일자리 설명회를 갖는 등 청년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육군 8539부대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역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월 8539부대 3대대와 청년일자리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질적인 취업 향상을 위해 해남고용복지+센터와 연계해 추진했다.

일자리 설명회는 해남고용복지+센터의 청년 대상 각종 지원 정책 안내와 근로자의 권리에 대한 설명 위주로 진행됐다.

또 강진 일자리종합 안내센터 활용 방법과 지역 기업의 구인현황, 구직신청서 작성 방법, 워크넷 이용 방법 등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민선 7기와 함께 문을 연 강진 일자리종합안내센터는 기업, 구직자, 재직자를 대상으로 각종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주요 일자리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군이 강진 일자리종합안내센터를 적극 활용하면서 취업자 수도 올 들어 4개월 만에 80명으로 늘었다.

군은 최근 강진산단의 분양률이 증가하고 강진골프장이 운영되는 등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취업자 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산단 입주 기업의 가동률이 갈수록 상승하고 강진산단 채용인력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진일자리종합안내센터를 적극 활용, 군민의 실질적인 취업률이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남철희 기자 ch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