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세대 규모 선수촌 공사 마무리…7월 5일 개촌식
광주세계수영대회 준비 순조
이낙연 총리 광주 방문 현장점검한국은행 기념주화 1만장 발행
4성급 호텔 수준 편의·지원시설
내부 보완재·외부 부대시설 공사
2019년 04월 26일(금) 00:00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 보도진 등이 머물 선수촌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되고 기념주화도 발행되는 등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광주시는 25일 “광산구 우산동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 방식으로 건설한 선수촌이 완공돼 지난 1일 조합으로부터 인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대지면적 9만4131㎡, 전체면적 23만3466㎡, 15∼25층 25개 동에 1660세대 규모다. 대회 참가 선수와 임원 4000여명, 미디어 관계자 2000여명 등 모두 6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선수권대회가 끝난 후에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 출전 선수 6000여명도 선수촌에서 머물게 된다.

현재 선수촌 아파트는 외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시설물을 보호하는 보완재 마감 공사와 함께 외부 부대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 외부에는 국제구역, 선수구역, 미디어 구역으로 구분해 4성급 호텔에 버금가는 각종 편의시설과 경기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국제구역에는 국기광장을 비롯해 등록인증센터, 종합상황실, 기자회견장, 경기정보센터, 대테러안전대책본부, 신문제작실, 통신지원실, 국제수영연맹(FINA) 사무실, 귀빈(VIP) 대기실, 경찰지휘본부 등이 있다.

선수구역에는 식당, 기념품 판매장, 면세점, 의료센터, 도핑관리본부, 은행, 드라이클리닝, 피트니스센터, 전동안마실 등이 마련된다. 미디어 구역에는 프런트 오피스, 숙소운영사무실, 보안요원 대기실, 유니폼 서비스센터, 통신 텔레콤, 편의점, 수송 안내데스크, 대변인실, 경찰특공대 대기실, 미디어 주차장 등이 갖춰진다.

이 밖에도 카페, 이·미용실, 꽃집, 탁구·당구·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선수촌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시설을 설치한다.

선수촌 메인 레스토랑에서는 아시아식, 유럽식, 할랄식, 한식 등 각국 선수단의 입맛에 맞춘 음식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메디컬서비스 부문에서는 스포츠의학과, 내과, 응급의학과, 치과, 안과, 한방과 등 국제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부대시설 공사를 오는 5월 말까지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부대시설 공사가 끝나면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7월 2일 사전 공개에 이어 5일 개촌식을 진행한다. 이후 6일 입촌식을 갖고 대회 개막 전날인 11일까지 각국 선수단이 선수촌에 입주하게 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인 남부대를 찾아 수영장과 수구경기장 등을 둘러보고 수영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는 “국무총리실에서 앞장 서 입장권 단체 구매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주화도 발행된다. 한국은행은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주화 1만장을 발행한다. 기념주화는 액면금액이 3만원으로 은이 99.9% 함유된 프루프(proof)급 은화다. 크기는 32㎜, 무게는 14g이다. 기념주화 앞면은 대회의 슬로건처럼 평화의 물결을 가르며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역동적인 수영선수의 모습을 형상화했고, 뒷면은 슬로건인 ‘DIVE INTO PEACE’와 대회 로고를 담았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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