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세계수영대회 분위기 달군다
2019년 04월 26일(금) 00:00
세계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7~8월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대회 붐 조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BTS는 오는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수영대회 성공 기원 슈퍼콘서트에 참가하는데, 해외에서 1만 명의 팬들을 포함해 모두 3만 명이 광주에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슈퍼콘서트에는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트와이스를 비롯해 모두 10개 팀이 참가하지만 팬들의 관심은 단연 BTS에 쏠려 있다. BTS를 보기 위해 중국 광저우에서 팬클럽 회원 1500여 명이 단체로 광주를 찾게 되며 몽골 울란바토르에서도 100여 명이 전세기로 날아온다. 러시아와 독일 팬들은 광주 출신 멤버인 제이홉이 춤 연습을 했던 금남로 댄스학원을 방문하기로 하는 등 제이홉의 광주 흔적을 따라가는 이색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얼마 전 3개의 앨범을 차례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려놓아 비틀즈를 능가했다는 평가를 받는 BTS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트위터 팔로워 2000만 명, 유튜브 구독자 1800만 명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막강한 파워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아미’라는 팬클럽은 실시간으로 지구촌 곳곳에 BTS의 활동을 알린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는 BTS가 참가한 슈퍼콘서트가 세계수영대회를 자연스럽게 전 세계에 알리는 최고의 홍보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콘서트가 올해 BTS의 유일한 국내 공연이라는 점도 세계수영대회 홍보에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

광주시와 수영대회 조직위는 그동안 수영대회 붐 조성에 공을 들였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따라서 광주시와 조직위는 절호의 기회인 슈퍼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 모처럼 조성 된 붐이 세계수영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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