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드라이빙 스킬을 배울 기회가 생겼다.

전남개발공사는 KIC 레이싱스쿨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레이싱스쿨은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과 고급 드라이빙 스킬을 필요로하는 경력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갖췄다.

모터스포츠 입문자들을 위한 코너 공략, 그립 주행, 브레이킹 컨트롤 뿐 아니라 경력자들을 위한 레코드 라인 공략 및 랩타임 단축 등의 드라이빙 기술도 배울 수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레이싱스쿨을 위해 파주 드림레이서, 이천 범스 레이싱스쿨, 용인 TRK PROMOTION 및 광주 EZ 드라이빙 등 총 4개의 KARA 공인 교육기관을 선정해 진행한다. 운전면허 소유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KARA 공인 교육기관에서 이론교육 이수 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실기주행 교육을 받게 된다.

레이싱 스쿨 참여자들은 모두 5차례(회당 20분) 영암 서킷을 돌며 모터스포츠 기술을 배우게 된다. 교육 참가비, 라이선스 비용 등은 부담해야 한다.

전남개발공사 관계자는 “건전하고 성숙한 레이싱 문화 정착 및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레이싱스쿨 교육기관을 전국 범위로 확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남개발공사 KIC사업단( 061-288-4203)로 하면 된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