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리지 않는 골문 … 아쉬운 무승부
‘K리그 2’ 광주 FC, 대전과 0대 0…6경기 무패·선두 유지
2019년 04월 15일(월) 00:00

광주FC의 펠리페(9번)가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2019 K리그2 6라운드 경기에서 헤딩을 시도하고 있다. /광주 FC 제공

광주FC가 6경기 연속 무패행진 속에 K리그 2 선두자리를 지켰다.

광주가 14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6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났던 ‘마지막 상대’ 대전을 다시 만난 광주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골대를 열지 못하면서 아쉽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승점 1점을 더한 광주는 3승 3무(승점 12)로 아산전 5-2 승리로 2위로 치고 오른 부산아이파크(3승 2무 1패·승점 11)를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광주가 경기 시작 3분 만에 코너킥 상황을 맞는 등 전반전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연출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10분 골키퍼 윤평국이 길게 골 킥한 공이 김정환에 이어 윌리안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골키퍼를 마주한 윌리안이 이를 넘지 못했다.

전반 16분 대전 김승섭의 오른발 슈팅을 윤평국이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긴 뒤 다시 광주가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전반 23분 윌리안의 발리 슈팅이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고, 28분에는 펠리페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 견제에 막혔다.

전반 38분 광주에 아쉬운 판정도 나왔다. 김정환이 ‘드리블쇼’를 펼치며 역습 상황을 연출했고, 중앙에 있던 윌리안에게 공을 넘겼다. 이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에 손에 공이 맞았고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전반 막바지 오른쪽 측면에서 여름이 공을 낚아채 펠리페의 머리로 공을 넘겨줬고 최준혁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이번에도 공은 골대를 비켜났다.

후반에도 광주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6분 이으뜸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직접 골대를 겨냥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고, 3분 뒤 이으뜸이 왼쪽에서 띄운 공이 박정수의 헤더로 연결됐지만 역시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15분에는 여름의 힐패스가 박정수에게 향했지만 바로 슈팅이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7분 문전 경합과정에서도 상대 골키퍼 박주원의 좋은 수비가 나왔다.

처음 선발 출장한 새 외국인 선수 윌리안이 재치 있는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6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던 펠리페는 앞선 경기와 같은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20분 여름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띄운 공을 펠리페가 뛰어올라 머리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대 위로 비켜나면서 경기장에는 아쉬운 탄성이 나왔다.

후반 25분 여름에 이어 펠리페가 머리로 흘려준 공을 윌리안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에 막히는 등 번번이 상대 골키퍼 앞에서 공격이 중단됐다.

광주는 경기 종료 직전 조주영을 투입하면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결국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박진섭 감독은 “공격적으로 준비했는데 많은 찬스에 비해서 골이 안 터져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면서도 “(새로운 외국인 선수) 아슐마토프와 윌리안 두 선수가 충분히 자기 역할 해줬고 팀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 선수층이 더 두꺼워진 것 같고 팀이 강해질 것 같다. 펠리페 말고 다른 선수들도 공격적으로 골도 넣고 찬스를 만들어낼 것 같다. 그걸 더 보완, 연습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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