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알린 양현종 8회 버티고도 패전
8이닝 3실점 7K, 팀은 2-4패
2019년 04월 11일(목) 21:35

KIA 양현종이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2019시즌 2차전에서 역투를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의 네 번째 첫승 도전도 실패로 끝났다.

양현종이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올 시즌 가장 많은 8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10개의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사사구 없이 7개의 탈삼진을 수확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승리 대신 패배가 양현종의 2019시즌 기록에 더해졌다.

3월 29일 KT전과 지난 4일 삼성전에서 8이닝 13실점(평균자책점 14.625)의 최악의 피칭을 했던 양현종은 이번에도 출발이 좋지 못했다.

첫타자 이상호를 우전안타로 내보낸 양현종은 지석훈, 나성범 그리고 양의지까지 연속 4안타를 맞으면서 순식간에 3점을 내줬다.

불안한 1회를 보냈지만 2회 1사에서 손시헌을 상대로 첫 탈삼진을 만드는 등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3·4회를 삼자범퇴로 넘긴 양현종은 5회 2사에서 두 번째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상호에게 좌전타를 맞는 양현종은 이어진 지석훈의 타석에서 좌측 2루타로 2사 2·3루에 몰렸다.

하지만 나성범이 때린 초구가 중견수 앞으로 향하면서 양현종이 5회도 무실점으로 넘겼다.

양현종은 6회와 7회 그리고 8회에도 모두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2-3에서 등판을 마무리했다.

전날 연장 10회 끝내기 승을 거뒀던 KIA는 이날 장단 9안타와 두 개의 볼넷을 가지고 2득점에 그치면서 연승에 실패했다.

선두타자 안치홍의 좌측 2루타가 나온 4회가 유일한 득점 이닝이었다.

무사 2루에서 최형우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이명기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이창진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KIA가 1점을 만회했다. KIA는 한승택의 안타로 두 번째 점수를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5회가 아쉬웠다.

1사에서 류승현의 안치홍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무사 1·3루가 됐지만 최형우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이상호의 호수비에 걸렸고, 홈에 들어오던 류승현이 아웃됐다.

안방에서 NC와 1승 1패를 주고받은 KIA는 12일부터 인천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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