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주는 101가지 선물 '2019 힐링페어' 폐막
2019년 04월 08일(월) 00:00 가가
광주일보사·㈔힐링산업협회·㈜이즈월드와이드 공동 주최
‘힐링’ 테마 전국 250여개사 380개 부스…4일간 2만명 몰려
‘힐링’ 테마 전국 250여개사 380개 부스…4일간 2만명 몰려
'힐링’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 박람회인 ‘2019 힐링페어’가 지난 4일 양재 aT센터 전시장에서 개막, 나흘동안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힐링’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 박람회인 ‘2019 힐링페어’가 4일 간 2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광주일보사와 ㈔힐링산업협회, 전시기획전문기업 ㈜이즈월드와이드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9 힐링페어’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 강진·영광·나주·무안·보성 등 전국에서 온 250여개사가 380개 부스를 마련하고 힐링으로 특화된 다채로운 상품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박람회 기간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행사장을 찾았고 국내 대표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세로토닌문화 원장),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자비명상 마가스님, 힐링산업협회 이제학 회장 등 100여명이 행사장에 마련된 ‘힐링’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 부스를 둘러봤다.
특히 ‘힐링’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테마 박람회로, 힐링 트렌드와 힐링 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힐링 특화 상품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행사로 입소문이 나면서 사흘간 2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시·체험 프로그램 중심의 힐링브랜드 페어와 명사특강·워크숍, 클리닉으로 채워진 힐링 라이프페어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상품 홍보·판매 중심의 일반 전시회와 달리 클리닉, 명사특강·워크숍, 국내의 저명한 ‘힐링’ 멘토들에게 명상법과 운동법을 듣는 ‘멘토스테이지’, 자신만의 힐링굿즈 만들기 등 101가지 클래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대표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의 ‘힐링의 뇌과학’ 특강과 ‘아침편지’ 고도원 원장의 ‘꿈 너머 꿈’을 주제로 한 강연, 일상생활에서의 요가 실천법을 다룬 원정혜 박사의 특강을 찾아 들으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문강사들이 나서 선보이는 마사지·스트레칭, 체형 교정, 발레핏 프로그램, 요가 워크숍 등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머물렀다.
힐링푸드, 힐링시티&투어, 힐링플레이, 힐링리빙, 힐링뷰티 등 5가지 테마로 나뉘어 국내 힐링산업·문화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힐링브랜드페어도 시선을 끌었다.
전국 40여개 자치단체들이 참여, 국내외 힐링도시와 ‘느림의 미학’으로 알려진 슬로우시티 여행상품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힐링시티&투어와 명상, 요가 필라테스, 게임힐링, 반려식품 등으로 채워진 힐링플레이와 힐링리빙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박람회를 주최한 ㈔힐링산업협회와 ㈜이즈월드와이드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를 힐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제공한 데 의미가 있었다” 면서 “힐링페어2019를 K힐링의 세계화 원년으로 삼고 해외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 특산품도 ‘힐링’ 한몫…11개 지역 부스 마련 관람객 북적=‘힐링페어 2019’에 마련된 ‘힐링’을 테마로 한 광주·전남지역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평소 접하지 못했던 지역 특산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문의와 발길이 끊이질 않았고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한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 강진·영광·무안·나주·보성 등 모두 11개 지역에서 부스를 마련, 관람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무안군의 경우 황토랑유통사업단의 지주식 김을 선보여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업단으로 박람회에 참여한 무안수산 김진선 대표는 “평소에 지주식 김을 접해볼 수 없었던 도시민들이 맛을 본 뒤 재배 과정과 가격을 묻는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3년째 힐링페어에 ‘출석’해온 김 대표는 “박람회가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참여할 때마다 만족감이 커 매년 참석하고 있다”고 했다.
영광군은 찰보리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으로 관람객들이 시선을 끌었다.
영광지역 17개 업체가 소속된 영광군 찰보리 6차산업단 노희봉 단장은 “영광 찰보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박람회에 참여했다”면서 “국내 유통업자 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까지 박람회를 찾아 영광 찰보리 상품에 관심을 보여 뿌듯했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매년 참가하는 국내외 5개 박람회 중 ‘힐링페어’를 빼놓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대단하다. 이번에도 2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찰보리 쌀과자, 찰보리 냉식혜, 보리순차, 모시찰보리 찜떡과 찰보리빵 등 영광 찰보리 특산품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웰니스 의료관광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광주시는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와 광주화장품뷰티연합회가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들을 맞았다.
의료관광지원센터는 ‘메디웰 광주’라는 명칭으로 지역 우수한 의료기관들의 외국인환자를 위한 선진 의료서비스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광주화장품뷰티연합회’도 회원사인 ㈜닥터메종을 참여토록 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지역 우수제품을 알리는 데 힘썼다. 오원종 ㈜닥터메종 대외협력실장은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우리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화를 적극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다” 고 말했다.
전남도는 2개의 부스를 마련해 ‘전남에서 한 달 살아보기’ 등 전남지역 관광 상품과 관광지 광역순환버스인 ‘남도 한바퀴’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전남도는 ‘한달을 살아도 다르게~’라는 최근의 여행 트렌드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이른바 ‘농촌형’, ‘청년형’, ‘여행용’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한 달 살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올해 열리는 2019 국제농업박람회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강진군은 ‘푸소로 힐링하자’며 푸소(FUSO)를 테마로 꾸민 부스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한 김, 미역 등 친환경 농산물을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 소비자들을 만났다.
푸소체험은 ‘Feeling-Up, Stress-Off’의 약자로 감성은 채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라는 의미로, 농촌 집에서 1박2일 또는 2박3일간 농가와 함께 생활하며 농촌만이 가지는 여유와 따뜻한 감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보성군은 보성차를 시음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보성 전통차의 우수성을 알렸다.
나주도 귀농·귀촌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안내물을 비치,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광주일보사와 ㈔힐링산업협회, 전시기획전문기업 ㈜이즈월드와이드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9 힐링페어’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 강진·영광·나주·무안·보성 등 전국에서 온 250여개사가 380개 부스를 마련하고 힐링으로 특화된 다채로운 상품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특히 ‘힐링’을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테마 박람회로, 힐링 트렌드와 힐링 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힐링 특화 상품에 대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행사로 입소문이 나면서 사흘간 2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품 홍보·판매 중심의 일반 전시회와 달리 클리닉, 명사특강·워크숍, 국내의 저명한 ‘힐링’ 멘토들에게 명상법과 운동법을 듣는 ‘멘토스테이지’, 자신만의 힐링굿즈 만들기 등 101가지 클래스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전문강사들이 나서 선보이는 마사지·스트레칭, 체형 교정, 발레핏 프로그램, 요가 워크숍 등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머물렀다.
힐링푸드, 힐링시티&투어, 힐링플레이, 힐링리빙, 힐링뷰티 등 5가지 테마로 나뉘어 국내 힐링산업·문화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힐링브랜드페어도 시선을 끌었다.
전국 40여개 자치단체들이 참여, 국내외 힐링도시와 ‘느림의 미학’으로 알려진 슬로우시티 여행상품 등을 살펴볼 수 있는 힐링시티&투어와 명상, 요가 필라테스, 게임힐링, 반려식품 등으로 채워진 힐링플레이와 힐링리빙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도 많았다.
박람회를 주최한 ㈔힐링산업협회와 ㈜이즈월드와이드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를 힐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제공한 데 의미가 있었다” 면서 “힐링페어2019를 K힐링의 세계화 원년으로 삼고 해외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전남 특산품도 ‘힐링’ 한몫…11개 지역 부스 마련 관람객 북적=‘힐링페어 2019’에 마련된 ‘힐링’을 테마로 한 광주·전남지역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특히 평소 접하지 못했던 지역 특산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문의와 발길이 끊이질 않았고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한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 강진·영광·무안·나주·보성 등 모두 11개 지역에서 부스를 마련, 관람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무안군의 경우 황토랑유통사업단의 지주식 김을 선보여 행사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업단으로 박람회에 참여한 무안수산 김진선 대표는 “평소에 지주식 김을 접해볼 수 없었던 도시민들이 맛을 본 뒤 재배 과정과 가격을 묻는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3년째 힐링페어에 ‘출석’해온 김 대표는 “박람회가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참여할 때마다 만족감이 커 매년 참석하고 있다”고 했다.
영광군은 찰보리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으로 관람객들이 시선을 끌었다.
영광지역 17개 업체가 소속된 영광군 찰보리 6차산업단 노희봉 단장은 “영광 찰보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박람회에 참여했다”면서 “국내 유통업자 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까지 박람회를 찾아 영광 찰보리 상품에 관심을 보여 뿌듯했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매년 참가하는 국내외 5개 박람회 중 ‘힐링페어’를 빼놓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대단하다. 이번에도 2개의 부스를 마련하고 찰보리 쌀과자, 찰보리 냉식혜, 보리순차, 모시찰보리 찜떡과 찰보리빵 등 영광 찰보리 특산품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웰니스 의료관광 메카로 성장하고 있는 광주시는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와 광주화장품뷰티연합회가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들을 맞았다.
의료관광지원센터는 ‘메디웰 광주’라는 명칭으로 지역 우수한 의료기관들의 외국인환자를 위한 선진 의료서비스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고 ‘광주화장품뷰티연합회’도 회원사인 ㈜닥터메종을 참여토록 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지역 우수제품을 알리는 데 힘썼다. 오원종 ㈜닥터메종 대외협력실장은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우리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화를 적극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했다” 고 말했다.
전남도는 2개의 부스를 마련해 ‘전남에서 한 달 살아보기’ 등 전남지역 관광 상품과 관광지 광역순환버스인 ‘남도 한바퀴’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전남도는 ‘한달을 살아도 다르게~’라는 최근의 여행 트렌드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이른바 ‘농촌형’, ‘청년형’, ‘여행용’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한 달 살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올해 열리는 2019 국제농업박람회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강진군은 ‘푸소로 힐링하자’며 푸소(FUSO)를 테마로 꾸민 부스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한 김, 미역 등 친환경 농산물을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 소비자들을 만났다.
푸소체험은 ‘Feeling-Up, Stress-Off’의 약자로 감성은 채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라는 의미로, 농촌 집에서 1박2일 또는 2박3일간 농가와 함께 생활하며 농촌만이 가지는 여유와 따뜻한 감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보성군은 보성차를 시음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보성 전통차의 우수성을 알렸다.
나주도 귀농·귀촌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안내물을 비치,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