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가 공무원 조직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해 광주 자치구 중 최초로 조직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직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31일 남구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의 기구설치 기준 범위 내에서 기구수를 자율화 할 수 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다.

남구는 관련 규정 제39조에 근거해 남구 조직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 남구는 4월까지 부서 신설과 함께 인원 91명을 증원하는 조직 개편안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부서별 업무량과 인력의 적정성 등을 파악해 남구의 특성을 살린 조직 개편 작업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내 남구청장은 청와대 행정관 근무시절 지방자치단체의 자치분권 실현과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지방자치단체의 조직과 인력 운영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