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남구 로컬푸드 직매장이 정부 주관 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 우수 경영 사례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진>

21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등 중앙부처 6곳이 후원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농축 특산품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남구는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생산농가의 소득 증대 및 판로 확산에 기여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총 44억원 순매출을 기록, 39억원을 생산농가에 환원해 농민들의 실질 소득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소규모 생산농가를 비롯해 여성과 고령의 농민 등에게도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 256곳의 농가가 매월 고정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로 생산자는 소득 증대 및 판로 확보가 가능해졌고, 소비자는 품질 좋은 물건을 싼값에 믿고 구매하는 등 상호 이득이 되고 있다”면서 “상생과 협력 등 공유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영 기자 yo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