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전위원회는 최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제89회 춘향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올해 춘향제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1차 보고회에서는 안숙선 위원장을 중심으로 행사 담당자들과 제전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행사 종목별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들은 축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행사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올해 춘향제는 ‘광한춘몽(廣寒春夢) - 사랑에 빠지다’는 주제로 5월 8일부터 12일까지 광한루와 요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위원회는 흥겨운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각종 부대시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위원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남원사랑 상품권’ 발행에 맞춰 춘향제 기간 중 행사관계자에게 지급되던 식권과 행사참여자 실비보상금을 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한루각(보물 281호)에서 듣는 수준 높은 우리소리 ‘the광한루’와 명인명창이 펼치는 국악대향연과 함께 국립민속국악원이 함께하는 개막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도 예고하고 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