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2020년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개최지로 확정돼 평생교육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한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선정 공모에 참여해 유치 경쟁지인 인천 연수구와 충남 당진시를 제치고 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개최지 선정에는 순천시와 전남도교육청이 2019년 9월 개관예정으로 공동투자한 대규모 컨벤션 기능과 전시, 공연 및 회의 공간을 갖춘 ‘에코에듀체험센터’와 2020년 개관예정인 ‘순천만잡월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020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내 삶의 미래, 순천에서 찾다’를 주제로 에코에듀체험센터를 주무대로 전시장, 홍보관, 체험행사가 열린다.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과 국제습지센터에서는 기념행사와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허석 순천시장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개최는 순천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시의 특색있는 정원·생태·미래산업 문화를 활용한 박람회 성공사례를 전국에 알리고 동아시아 문화도시 순천에 걸맞는 평생교육도시로서의 브랜드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