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18일 남원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에 ‘춘향골 롤러 트랙경기장 개보수사업’을 포함해 총 4개소의 사업이 선정돼 18억4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생활체육 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대회 유치 등에 노력한 성과로 지역 스포츠인프라 구축에 힘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업 중 춘향골 롤러 트랙경기장 개보수사업은 총 30억원(국비 9억, 시비 21억)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매년 국제 경기가 개최되는 야외시설로 비가림시설 설치 및 관람석 개보수 등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춘향골체육공원 주경기장 관중석 보수공사 8억원(국비 2억4000만원, 시비 5억6000만원), 용성고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공사 7억5000만원(국비 2억2500만원, 시비 5억2500만원), 주생초등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지원 사업 16억원(국비 4억8000만원, 시비 3억2000만원, 교육청 8억원)이 선정돼 추진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남원시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돼 2020년 도민체육대회를 비롯 전지훈련 및 각종 체육행사 때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원=백선 기자 bs8787@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