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읍·면별 특색있는 경관지구 조성
유기상 군수, 읍·면장 추진상황 보고회서 올 2000㏊ 조성키로
빈 땅에 유채·자운영·메밀 심어 관광객에 색다른 볼거리 제공
2019년 03월 15일(금) 00:00

고창군이 유채와 자운영 등을 심은 대규모 경관지구를 새로 조성한다. 고창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유채밭. <광주일보 자료사진>

‘청보리밭 축제’로 전국 경관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고창군이 유채와 자운영 등을 심은 대규모 경관지구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유기상 군수 주재로 14개 읍·면장과 추진위원장이 참석한 ‘경관지구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전 지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돼 청정한 자연생태환경을 보유한 만큼, 1읍면 1개소 경관지구를 조성해 특색 있는 지역 명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군의 전체 경관지구 조성 목표는 2000㏊(축구장 2800배 크기)에 달한다.

군은 경관지구 조성을 농업생산력 향상과 연계하는 경관농업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다.

경관농업은 겨울철 빈 농토에 유채, 자운영, 메밀 등을 심어 주변 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이들 식물은 농사를 앞두고 갈아엎어 땅심을 기르게 하는 역할도 한다.

군은 또 가급적 운곡 람사르습지와 고인돌 유적지 등 주요 관광지 주위를 경관농업지구로 지정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고회에서 고창군 경관지구 조성사업 울력추진위원회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전 지역이 알려진 만큼 한 걸음 더 나아가 농생명의 발원지인 것은 물론 친자연적인 경관을 되살려 전 국민 모두가 경관하면 고창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에서 경관농업을 통해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해 누구나 잘 사는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고창=박형진 기자 p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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