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도 논 앞까지 배달해 드립니다”
장성군, 임대사업소 3곳서 ‘임대농기계 택배서비스’ 실시
농업인 이용편의 향상·적기 영농 지원…운반료 일부 지원도
2019년 03월 15일(금) 00:00

장성군이 농업인의 편의 향상과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3월말부터 임대농기계 택배 서비스를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 임대농기계 보관소. <장성군 제공>

“농기계 논 앞까지 배달해 드립니다.”

장성군이 농업인 편의 향상과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3월말부터 ‘임대농기계 택배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농기계를 운반할 화물차량이 없고, 주민등록 주소지와 경작지를 모두 장성군에 두고 있는 농업인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임대농기계 사용 3일 전까지 임대 가능 여부를 전화로 확인하고 사용자 본인이 농업기술센터 본소를 방문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농가가 임대계약서를 작성한 후 임대료와 운송료를 납부하고 농기계 이용법과 안전교육을 이수해야 모든 신청절차가 완료된다.

택배 서비스는 퇴비 살포기와 사각 결속기를 제외한 전체 농기계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센터에서 출고된 농기계는 농가가 지정한 작업 장소 인근의 차량진입 가능 지역에서 받아볼 수 있다.

군은 농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농기계 운반료의 일정 금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설된 임대농기계 택배 서비스는 농기계 운반에 따른 불편 해소와 저속 농기계의 도로주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은 현재 3개 권역별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본소를 비롯해 서부분소, 북부분소에 최대 80종에 달하는 농기계 632대를 비치하고 농가에 임대해 주고 있다.

군은 농업인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농기계 임대시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문자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고령화로 농촌지역 일손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 된다”며 “농기계종합교육장을 신축해 농업용 굴삭기, 드론 등 농기계 면허 취득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영농 지원을 위해 임대 농기계 이용률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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