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톡톡] “유튜브 중계 8분만에 1만명 입니다”
2019년 03월 14일(목) 00:00
▲시즌 되면 빠져요 = ‘명예 회복’을 노리는 임기영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직구 구위가 떨어지면서 고전을 했던 그는 힘과 스피드를 키우기 위해 웨이트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몸무게도 불렸다. 3㎏ 정도 증량을 했던 임기영은 캠프 기간 1㎏ 정도 살이 빠졌다. 임기영은 “앞으로 더 빠질 것이다. 시즌 되면 빠지는 스타일이다”고 웃었다. 여러 시도를 하며 선발에 도전하는 임기영은 14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등판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즌 되면 쪄요 = 시즌 되면 살이 빠지는 임기영과는 다른 고민을 하는 김선빈이다. 김선빈은 스프링캠프를 치르면서 7㎏를 감량했다. 발목 수술을 했던 지난해 운동량 부족 등으로 살이 쪘던 김선빈은 날렵한 몸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겨우내 개인 운동을 부지런히 하고 저녁을 건너 뛰어가면서 감량을 한 김선빈. 겉으로 보기에도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이다. 그라운드에서의 모습도 가볍지만 김선빈은 “움직임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시즌 들어가봐야 알 것 같다. 그런데 시즌 되면 살이 찐다”고 웃었다.

▲타격왕도 연구를 하는데 = 김기태 감독을 웃게 하는 김선빈의 변화다. 김 감독은 “예전이었으면 파울이 되는 볼인데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었다”며 “손목을 쓰는 부분이 다르다. 타격왕 출신인데 연구하더라. 후배들이 배워야 한다”고 미소 지었다. 김선빈은 “컨택에 집중해서 타격하고 있다. 볼을 눌러서 친다는 느낌을 가지고 싶었다. 손목을 잘 활용해야 하니까 그 부분을 신경 쓰고 있다”고 달라진 타격에 대해 설명했다.

▲주말 정도에는 시합처럼 = KIA는 13일 SK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지 않았다. 주전 김선빈, 안치홍, 최형우가 스타팅 멤버에서 빠졌다. 전날 세 타석을 소화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던 이들은 9회초 동점을 허용하면서 9회말 공격이 이뤄지자 나란히 타석에 등장했다. 김기태 감독은 “다른 선수들도 뛰어봐야 한다. 주말 정도에는 (진짜) 시합처럼 경기할 예정이다 ”며 차분하게 실전 준비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8분 만에 1만 명입니다 =시범경기가 개막한 12일 챔피언스필드에는 1517명이 찾았다. 13일에는 1615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온라인 관람자도 1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번 시범경기는 방송사 중계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에 따라 KIA는 13일 경기부터 KT위즈(14·15일) 그리고 NC 다이노스와(16·17일)의 홈 5경기를 구단 유튜브 공식 계정인 ‘KIA TV’를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KIA는 13일 방송용 카메라 2개를 이용해 경기 장면을 내보냈고, 지역 캐스터에게 중계를 맡겼다. 방송 시작 8분 만에 동시 접속자가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관심은 뜨거웠다. 구단 사무실에는 유튜브 중계 관련 문의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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