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대기오염' 베트남 하노이, 오토바이 운행금지 검토
2019년 03월 13일(수) 11:31

김정은 위원장 이동하자… 주변도로 교통대란

지난 2월 26일 북미정상회담차 베트남 하노이에 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북한대사관을 방문하며 교통이 통제되자 북한대사관 주변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인도까지 올라오는 등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심각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도심에서 내연기관 오토바이 운행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13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노이시 교통국은 2030년까지 도심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하거나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에 통행료를 받는 방안을 마련, 올해 말 시와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하노이시는 또 오토바이 신규 면허 발급을 중단하는 것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일부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행금지를 시범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4월 개통할 예정인 도시철도 노선을 따라 버스전용차로가 있는 타인 쑤언구가 유력 후보지다.

75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하노이시에는 현재 오토바이 520만대와 승용차 55만대가 운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심각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세계 대기오염 조사 분석 업체 '에어비주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노이시의 평균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40.8㎍/㎥로 세계에서 12번째로 나빴다.

올해 들어서도 노약자가 외출을 삼가야 하는 수준인 154㎍/㎥를 기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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