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와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여수에서 규제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 한다.

여수상공회의소는 13일 오후 여수시청 인근에서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과 공동으로 규제로 인해 기업 활동에 불편을 느끼는 현안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민간기업 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나타난 여수국가산단 용지의 부족 현상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폐수처리 용량 확보, 해양물류의 체선 개선 등에 대해 현안과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기관별, 기업별 의견을 전달한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여수는 내수부진과 세계경기 위축에도 민간투자가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는 지역으로, 기업경영 상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형태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의 효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통해 기업 활동을 힘들게 하는 현안 사항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규제로 인해 기업 현장에서 겪게 되는 현안 사항을 발굴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해소하고자 국무조정실, 대한상공회의소 등의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설립·운영 중인 조직이다.

한편 여수상공회의소는 이날 오전 11시 여수상의 회의실에서 2019년 상반기 여수기업사랑협의회를 개최한다.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여수를 만들기 위해 2006년 설립된 여수기업사랑협의회는 여수시를 비롯해 33명의 유관기관장·기업체 대표가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해 기업활동 지원과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 있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