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행세를 하며 광주 등 전국 대학병원에서 의사와 병원 직원들의 물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서행.

○…11일 광주북부경찰에 따르면 김모(51)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7시30분께 광주시 북구의 한 대학병원 진료실에 들어가 의사가 보관하던 디지털 카메라 2대, 렌즈 1개를 가방에 넣고 달아나는 등 지난 2월부터 지난 7일까지 광주, 전남, 전북, 서울 등 전국 7개 대학병원에서 1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는 것.

○…절도 등 전과 17범인 김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말쑥한 정장 차림에 의학서적을 가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는데, 김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출소한 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