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도가 지역의 청년취업자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11일 “‘2019 청년13(일+삶)통장’ 참여자를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청년정책 기본조례’에 따른 것으로 만19세~34세의 근로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세전소득 61만2102원 이상부터 170만7008원 이하의 임금을 받는 지역 거주 청년 160명을 선정해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 10개월 뒤 200만원으로 돌려주는 ‘2019 청년13(일+삶)통장’ 사업을 실시한다. 신청자가 160명을 넘어설 경우 4월 4일 공개 추첨을 실시한다.

선정 후 1회차 저축 10만원을 기한 내 미입금 시에는 선정포기자로 간주하고 예비 후보를 순서대로 참여시킨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신청자는 주민등록등본 1부, 근로계약서(또는 고용임금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전남도는 오는 4월부터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취·창업 등 구직활동 경비를 지원한다. 전남도일자리통합정보망 누리집(http://job.jeonmam.go.kr)을 통해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1차 500명을 선정하고 이후 2차 모집으로 500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전남 거주 ▲만18~34세 이하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2년 경과 ▲중위소득 150% 미만(3인 가구 기준 564만 48원)인 장기 미취업 청년이다.

올해부터 졸업 및 중퇴 후 2년 이내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 예정인 고용노동부 청년 구직활동지원금과도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