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 상임행사위원장 김후식)가 올해 ‘제39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 슬로건으로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를 선정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행사위는 “슬로건 전국 공모 결과 800여 건이 접수돼 메인 슬로건 1건과 우수 슬로건 10건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메인 슬로건으로 뽑힌 ‘오늘을 밝히는 오월, 진실로! 평화로!’는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의 숭고한 희생과 오월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에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가 빛나도록 함께 뜻을 모아 행동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위는 이와함께 7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진행했던 지난 출범식과 달리 올해는 5·18민주묘지 참배 후 5·18민주광장에서 다채롭게 꾸민다. 5·18민주광장에서는 오월풍물단 길놀이 공연, 뮤지컬컴퍼니 씨쏘 공연, 제39주년 5·18행사위원회 출범선언문 낭독,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이 진행된다.

/김용희 기자 kimy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