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6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을 연다.

이날 무대에는 ‘전통타악그룹 공존’<사진>이 올라 ‘현재와 과거의 어느 비좁은 틈 사이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타악그룹 공존’(대표 양도선)은 한국전통의 멋과 현 시대의 대중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 내고자 2012년 창단한 공연예술단체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전수자들이 모여 전통공연예술의 새로운 창조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전수자 양도선(꽹과리·산받이), 정인구(장구·샌님), 강병식(징·버나), 김영신(징·짝쇠·말뚝이), 서광식(꽹과리·버나)과 남해안별신굿 전수자 김준호(북·징, 국가무형문화재 제82-라호), 강윤진·권순찬(북)·권지선(장구)이 함께 출연한다.

이날 ‘길놀이(지신밟기)’를 시작으로 남사당놀이 ‘버나놀이’·‘덧뵈기’·‘샌님잡이’, ‘삼도사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오는 23일은 ‘국악그룹 늘솜’ 공연으로 ‘포 더 리퍼블릭 프로젝트 춘향 X 심청’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료 관람. 문의 062-232-1595.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