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주민은 물론 이주민과 비농업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담양식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14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인재들의 군정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인력관리 시스템인 ‘지역인재뱅크’를 운영한다.

담양군 지역인재뱅크는 현재 군정에 참여 중인 활동가와 읍·면 이주민 중 지역별, 분야별 은퇴한 전문가 등 지역인재를 파악해 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추진한다.

군은 담양군 소관 위원회에 위촉 가능한 인재 명단을 확보, 인재뱅크를 구성해 지역민이 참여하는 위원회의 활성화 허브로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군정참여 및 각종 위원회에 관심 있는 담양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8일까지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해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모집분야는 정책, 사회·문화, 보건·복지, 환경, 경제, 농업·기술 등 6개 분야로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군청 자치행정과를 방문하거나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역량 있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지역인재뱅크 활성화로 담양식 주민 참여형 지방자치가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집중 신청기간 이후에도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담양군청 자치행정과(061-380-317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담양=서영준 기자 x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