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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스윙’ 최호성 첫 PGA 도전 아쉽네…9오버파로 컷 탈락

2019. 02.11. 00:00:00

‘낚시꾼 스윙’으로 골프계에서 이름을 날리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까지 출전한 최호성(46·사진)의 첫 도전이 컷 탈락으로 막을 내렸다.

최호성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7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5오버파 77타를 쳤다.

이로써 사흘간 합계 9오버파 224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출전 선수 156명 중 공동 138위에 그치며 컷 통과 기준인 3언더파에 미치지 못했다.

최호성은 스윙한 뒤의 동작이 마치 낚시꾼이 낚시 채를 잡아채는 동작과 비슷하다고 해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칭으로 지난해 전 세계 골프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뛴 그는 이 대회 초청장을 받아 PGA 투어에 처음으로 출전했다.

컷 탈락으로 마지막 라운드는 치를 수 없게 됐지만, 대회 전부터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으며 인기를 톡톡히 실감했다.

이 대회는 몬터레이 페닌술라CC(파71·6958야드), 스파이글래스 힐GC(파72·6858야드),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816야드) 등 3개 코스를 돌며 1∼3라운드로 컷 통과자를 가리고, 최종 라운드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치른다.

최호성은 1라운드 몬터레이 페닌술라CC에서 1오버파 공동 111위에 자리했고, 2라운드 스파이글래스 힐GC 3타를 잃고 순위가 더 내려갔다.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치른 3라운드에서는 5번 홀(파3)에서 4타 만에 그린에 올린 끝에 더블보기가 나왔으나 버디 2개를 뽑아내며 전반엔 타수를 잃지 않았다.

그러나 후반 10∼13번에서 보기만 3개가 나오며 순위를 끌어 올리지 못했다.

14번 홀(파5)에선 약 5m 버디 퍼트를 넣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세리머니로 자축했으나 막판 17번(파3) 더블 보기, 18번 홀(파5) 보기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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