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전 펼친다
나주사랑상품권 할인 5%로 올리고 가맹점 대폭 확충키로
시·공공기관 구내식당 월 2회 휴무제로 지역 상권 살리기
2019년 02월 08일(금) 00:00

나주시는 2월부터 지역 상권 활성화의 일환으로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금요일 구내식당 휴무제를 실시한다. 시청 구내식당 입구에 휴무제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는 모습.

나주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지역경제 순환을 위해 나주사랑상품권 할인율을 5%로 올리고 시청 구내식당 휴무제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품권 판매 목표액을 작년 대비 3배가량 상승한 50억원으로 책정하고 상품권 구매촉진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부터 기존 2%할인하던 상품권 할인율을 5%로 올리고 31개 판매·환전 대행점을 45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시는 상품권 가맹점 300개소 이상 확충과 현금영수증 처리 시 소득공제(30%) 혜택 등으로 상품권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관내 관공서,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와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 1411명에게 총 4억9000만원 상당의 맞춤형 복지 포인트를 상품권으로 지급했으며, LG화학 나주공장도 1억3000만원의 상품권을 임직원에게 배부했다.

시는 1월에만 상품권 매출액이 약 7억6000만원에 달해 소상공인과 식당 등 자영업자들에게 힘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이달부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월 2차례에 걸쳐 ‘구내식당 휴무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최저임금 및 건물 임대가격 상승,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금요일(월 2회)에 구내식당 휴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은 일 평균 170여명으로 이번 휴무제 시행을 통해 시청 인근을 비롯한 지역 식당의 매출액이 연간 3300만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혁신도시 공공기관인 한전KPS와 농식품공무원교육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매월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하며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상품권 상향 할인과 구내식당 휴무제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고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시민 및 관공서, 공공기관 등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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