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TF팀 구성 교육현장 친일잔재 전수조사
2019년 01월 18일(금) 00:00
광주시교육청이 학교 등 교육현장에 남아있는 친일 잔재를 전수 조사한다.

광주일고, 대동고 등 광주 학교 상당수 교가를 친일음악가들이 만들었고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올해도 불리우고 있다는 광주시 용역보고<광주일보 2019년 1월 10일자 1면>가 나오면서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교육 친일잔재 조사 및 청산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오는 28일 첫 회의를 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TF는 민족문제연구소, 역사교사 모임, 광복회, 광주시 각급 학교 관계자 등 10명 이내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계획 수립, 학교별 친일잔재 청산에 필요한 가이드라인 설정, 기초 자료 수집·분석 방안 마련 등이 TF의 역할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3∼8월 전수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교명, 교패, 교기, 교목, 시설물 등 유무형의 친일 잔재다. TF는 동서남북 등 방위로 단순히 구분된 교명, 구령대·조회대·동상 등 시설물의 유래를 파악하기로 했다. 최근 광주시의 친일잔재 조사 용역 결과에서 드러난 친일 성향 작곡가들의 교가와 관련한 대응 방안도 논의된다.

광주시가 공개한 친일잔재 조사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광주 각급 학교 교가의 작사·작곡가 중 친일 인명사전에 수록된 인물 4명의 이름이 확인됐다.

/김형호 기자 khh@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