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수소차가 5배 이상 증가했다. ‘수소차 허브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시도로 보이지만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보급 실적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활성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울산은 지난해까지 모두 345대의 수소차를 등록,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차가 돌아다니는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16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2018년 말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에 따르면 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는 전국적으로 46만1733대로 집계됐다. 전년도(33만9134대)보다 12만2599대가 늘었다.

광주의 경우 전기차 1447대, 하이브리드차 1만870대, 수소차 202대 등 1만2519대가 친환경차로 등록됐다.

수치로는 전년도(전기차 548대, 하이브리드차 8735대, 수소차 36대) 9319대보다 3200대 늘었다.

전남에서는 1만4103대의 친환경차(전기차 1974대, 하이브리드차 1만2127대, 수소차 2대)가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등록대수로 보면 경기도(11만8346대), 서울(8만4826대), 인천(3만1154대), 대구(2만7881대), 제주(2만4529대),경남(2만4472대), 부산(2만4380대), 경북(1만9490대) 등으로 많았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