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SRF’ 사용 연료 전환 비용 따진다
민·관 협력 거버넌스 1차 회의구체적 데이터 통한 합리적 방안 도출 모색… 23일 2차회의
2019년 01월 11일(금) 00:00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내 고형폐기물(SRF) 열병합발전소 갈등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위원회 1차 회의가 10일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열병합발전소 사용 연료를 전환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을 산출해 이를 근거로 토론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서로의 입장만 되풀이하기보다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첫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이민원 광주대 교수(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와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박봉순 전남도 동부본부장, 위광환 나주시 부시장, 임종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에너지신사업처장, 신상철 나주SRF열병합발전소 가동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범대위) 공동위원장, 양경연 안양대 교수, 조진상 동신대 교수, 유명재 전남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정문성 전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 김상규 한국갈등해결센터 이사 등 위원 10명이 참여했다.

또 조용안 변호사(법률), 박경열 동신대 교수(경영회계), 이원준 전남대 교수(환경), 김민수 ㈜에드온에너지 대표(환경), 박태식 목포대 교수(전기), 배달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기계) 등 6명이 검증단으로 참석했다.

이민원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해당사자들의 입장이 첨예한데 승복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 때문에 위원장직을 망설였지만 혁신도시의 운명이 걸린 문제여서 걱정 끝에 수락했다”면서 “범대위, 난방공사, 행정의 3축에 또 다른 한 축인 혁신도시를 테이블에 올려 혁신도시 입장에서 갈등을 풀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위원회를 상호 신뢰 구축과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2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박병호 공동위원장도 “1년3개월 토론했지만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해진 답을 놓고 토론하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상대방 입장에서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해 당사자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범대위, 소송 당사자인 나주시가 입장을 발표했다. 특히, 발전소 사용연료 전환과 관련해 ‘100% LNG 가동’, ‘100% SRF 가동’, ‘SRF·LNG 병행 가동’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을 수치화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나주 혁신도시에서 열기로 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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