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마트 문화센터, 직장인은 운동·주부는 노래교실 ‘인기’
주 52시간 근무로 이용자 늘어
2019년 01월 10일(목) 00:00
유통업계가 운영하는 문화센터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운동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부들 사이에서는 노래교실이 가장 ‘핫’(hot)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광주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겨울학기부터 지난해 겨울학기까지 지역 이마트 내 문화센터 전체 강좌 수는 3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직장인 강좌가 38%나 늘었다. 현재 이마트 문화센터는 기본정규강좌 이외 스페셜 강좌 등 총 200여개의 강좌가 개설돼 있다. 일반 학원에 비해 수강료가 저렴해 여가활동이나 교육·취미생활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직장인 수강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강좌는 ‘필라테스’였고, 이어 ‘피트니스’였다. 2016년 3위였던 필라테스는 최근 인기를 끌며 요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반면, 주부들 사이에서는 3년 연속 노래교실이 인기강좌 1위를 기록하며 최고의 강좌로 꼽혔다. 직장인들은 운동으로, 주부들은 노래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한 대목이다.

이밖에 올해부터 초등학생들의 코딩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코딩 앤 플레이 코딩 교실’ 강좌는 모집 후 하루만에 매진사례를 기록했고, 영어와 발레가 가미된 영어발레강좌도 인기다.

장원종 이마트 상무점장은 “예전에 문화센터하면 주부나 유아고객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공간이었지만 현재는 아동 뿐만 아니라 직장인까지 지역민들의 교육과 취미·여가를 위한 종합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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