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지역 유통업계도 분주하게 관련 마케팅에 나서는 등 일찍이 졸업식 선물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최민도)는 9일 예년보다 졸업식 시즌이 빨라짐에 따라 졸업 시즌 인기 선물상품을 평년보다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광주지역에서는 졸업생들의 자기계발과 학교의 효율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지역 내 졸업식이 1월 초로 앞당겨졌다. 광주 154개 초등학교 가운데 3곳 등 일부를 제외하고 오는 11일까지 모두 졸업식을 마칠 예정이다. 또 중·고등학교 역시 졸업식을 1월 중으로 앞당긴 학교들도 많아 보통 2월 중순 이후 졸업식을 진행하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봄방학이 없어지면서 이제는 방학과 함께 졸업식, 신학기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예년보다 빠르게 졸업식 인기 선물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주신세계에서는 새로운 준비를 하는 10대 청소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들을 준비했다.

아웃도어 ‘디스커버리’ 매장에서는 활용도 높은 파우치가 포함돼 있는 ‘팡팡 백팩’을 14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목걸이형 카드지갑이 포함되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라이크 백팩’도 15만9000원에 선보인다.

캥거루 캐릭터로 유명한 ‘캉골’에서는 전면부의 트렌디한 메쉬 소재로 이뤄진 ‘에픽 백팩’을 16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슬림한 스타일로 인기가 많지만 가성비 있는 수납공간으로 알찬 ‘마고 백팩’을 17만8000원에 준비했다.

‘널디’ 매장에서는 널디 로고가 트렌디하게 프린팅되어 있는 ‘베이직 로고 백팩’ 4종(민트·핑크·레드·옐로우)를 6만9000원에 판매하고, ‘카파’에서는 어깨 끈과 사이드에 카파 시그니처 로고가 새겨진 ‘222반다 백팩’을 7만6300원에 판매한다.

‘휠라’에서는 4㎝ 굽의 트렌디한 어글리슈즈 ‘디스럽터’를 6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수납공간을 가진 링크 플러스 백팩을 11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구매시 휠라 카드지갑과 교통카드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디다스오리지널’에서는 블랙핑크 제니의 신발로 유명한 ‘팔콘’을 10만9000원에 준비했으며, 스테디셀러 스니커즈 ‘슈퍼스타’를 10만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일찍 찾아온 졸업식 시즌을 맞아 다양한 졸업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

우선 9층 가전디지털전문관 샤오미 매장에서는 ‘신학기·졸업 기념 스마트 라이프 특별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전동 퀵보드인 ‘나인봇 미니 프로 320’을 기획가인 65만원에 판매하고, 보조배터리 2만2950원, 휴대용 메모버드 프린터기 4만8000원에 특별 판매한다.

삼성전자에서는 같은 기간 ‘삼성전자 모바일 IT 기획전’을 진행하고 삼성노트북 ‘Pen S’(NT930SBE-K58)을 219만원, 갤럭시 노트9(128GB) 109만4500원, 갤럭시 워치 35만9700원에 특별 판매할 계획이다.

신학기 · 졸업상품으로 최고의 인기 상품인 가방도 브랜드별 행사가 준비돼 있다.

뉴발란스 백팩은 14만9000원에, 데상트 백팩은 12만9000원에 준비돼 있으며, 키플링 매장에서는 정상 상품 구매 시 10% 할인행사는 물론, 토드백을 추가로 증정한다.

나이키에서는 긴팔 후드티 6만9000원과 에어맥스 95 에션설을 17만9000원에 판매하며, 뉴발란스 맨투맨 티셔츠는 7만4000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8층 ‘컴프프로’ 매장는 사용자의 체형에 맞게 조절이 가능해 아이들이 성장하더라도 조절이 가능,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책상 상품을 신학기 프로모션 진행에 따라 20~30% 할인할 방침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